한사발 봉사단, 시골 어르신들 찾아 자장면 무료봉사

자장면으로 즐거움과 사랑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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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영 기자
기사입력 2013-05-03 [11:21]

▲  한사발 봉사단이   4월 19일 오산침례교회 에서  자장면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 © 이숙영 기자
 
한사발 봉사단(단장 이종철)은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단체이다. 또 문화재 보호를 위해 회원 자녀들도 함께 참여한다. 참봉사의 경험을 통해 인생을 가르치고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화원 자녀들도 함께하는데 회원 8명에 회원 자녀수 6명이다.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과 홀에서 손을 맞춰 일을 한다.

이종철 단장은 “자장면 봉사활동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후원이 들어오고 있지만 자장면 면 제조기계가 있으면 재료비 30%가 절감되는데 기계를 아직 구입하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은 면을 사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요. 기계만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장면 무료봉사를 할 수 있어요”라며 기계 후원을 바란다고 했다.
 
회원들은 자녀들과 자장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나서 인근의 문화유적을 답사하기도 한다. 오산천 청소도 한 달에 한번 실시해 우리가 사는 지역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한사발 봉사단에서 자장면으로 메뉴를 정한 것은 한국 사람이 즐겨먹는 음식이 짜장면인 점에서 착안했다.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단다. 자장면 봉사를 하기위해 중국집 주방장으로부터 임찬희씨가 직접 3일 동안 배웠다. 봉사단원 8명 모두는 직업이 있는 사람들이라 주말에만 봉사하는 날로 잡았다. 한 달에 두 번씩 봉사를 하는데 지난 4월 19일은 오산침례교회 노인대학생 수업이 있는 금요일에 자장면 봉사를 했다. 다음 회는 오산시 내삼미동 노인정으로 나간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농사철이라 노인정에 어르신들이 모이질 않아 마을 방송을 이용해 동네 어르신들을 모은다. “서랑동 마을 봉사를 갔을 때 짜장면 봉사 왔다는 방송을 듣고 어르신 35명이 다녀갔다”며 시골 어르신들께 자장면으로 즐거움과 사랑을 전하고 있단다.

이숙영 기자  lsy@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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