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오산 세마역 ‘폐쇄 정신병동 STOP’ 정치권 개입 확산

1차 협의 후 병원 측 입장 번복으로 해결 난항에 삭발식 강행

크게작게

신동성 기자 2019-05-13

▲  지난 11일 세마역 광장 '폐쇄 정신병동STOP' 집회에서 삭발식을 강행 하였다.   © 오산시민신문

 

오산 세교 폐쇄 정신병동 허가 논란과 관련해 병원 측과 비대위 및 오산시 간의 1차 합의가 사실상 불발되면서 사태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세교에 준 정신과 병원 허가에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시작되면서 지역 내 이슈가 되고 있으며 지역 정치권까지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일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오산시 세교 주민들은 비대위를 결성하여 오산시 항의방문 및 준 정신병원 폐쇄를 요구하며 1인 시위 및 촛불집회 등에 이어 지난 5월11일에는 삭발식 및 거리행진 등으로 강력 대응하고 있다.

 

▲  지난11일 세마역 집회에서 삭발식을 강행한 전도현 세교주민연합 회장과 김우종 비대위원장 이상복 시의원 (사진 좌측부터)  © 오산시민신문

 

이와 관련하여 지난 9일 이뤄진 협의과정에서 P병원 측 관계자가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보호병동을 일반병동으로 전환해 운영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병원 측의 번복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실마리는 쉽게 풀리지 않을 듯하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투자를 통해 합법적인 병원을 개원하는데 주민들의 반대만으로 준비한 병원을 포기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세교 주민들은 1인 시위는 물론 지난 11일에는 세마역 광장에 약7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세마역 폐쇄정신병동 스톱(STOP)'을 외치는 집회에서 삭발식 및 거리행진으로 '세교 폐쇄병동 STOP'을 외치기도 했다.

 

이번 세마역 집회 삭발식에는 세교주민연합회 전도현 회장과 본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김우종 위원장이 먼저 삭발식이 있었고 뒤이어 오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이상복 의원도 삭발식에 가담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은 정치권의 개입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세마역에서 부터 고인돌 공원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폐쇄병동 STOP을 외쳤다.   © 오산시민신문

 

이날 세마역 광장에 모인 주민들 중 일부는 왜 자유한국당은 보이는데 더불어 민주당은 안보이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으며 거리행진 뒤 고인돌 공원입구에 모인 주민들은 촛불을 밝히고 세교 정신병원 폐쇄를 외치고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정치권에서도 주민 편에 서겠다면서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의원은 고인돌 공원 입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설 것이고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자유한국당 오산시당원협의회도 지난 10일 이권재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신동성 기자  sdshvp@hanmail.net

기사입력 : 2019-05-1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