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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 씨엘타워 6층 전체 정신의학과 병원 허가로 주민들 반발

- '일반병원 아닌 정신병원이다.' 세교휴먼시아 1단지 주민들 오산시청 항의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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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성 기자 2019-04-30

▲  오산시청 3층 대강당에 모인 세교 주민 60여명은 관련 부처 담당공무원과 해당 병원 관계자와의 논쟁과 항의가 빗발쳤다.   © 오산시민신문

 

세교휴먼시아 1단지 주민들 60여 명은 지난 4월30일 오전 아파트 단지 앞 건물에 정신병동이 포함 된 병원이 허가 된 것에 대해 오산시청으로 항의 방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오산시는 세교 주민들의 항의 방문 소식을 접하고 집회가 아니지만 불상사를 막기 위해 오산경찰서 정보과 등 경찰관 10명을 배치한 상태였다.

 

이는 오산시 수목원로 606에 위치한 건물 씨엘타워에 6층 전층을 이용한 병원시설을 허가해 준 오산시에 항의와 해명을 듣기 위함이었지만 오산시장과 부시장은 사전 일정으로 자리에 없어 관련부처의 설명과 해당 병원 관계자와의 질의 응답식으로 이루어 졌다.

 

본 병원은 소아과, 내과, 신경외과 및 정신의학과가 포함되어 일반 병원으로 허가된 것이라고 오산시 관계부처는 설명하고 있지만 총 병상 140개 중 124개가 정신병동(폐쇄병동)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는 정신병원에 불과하다는 주민들의 주장이다.

 

또한 한 주민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보니 정신병동(폐쇄병동)과 외래병동이 구분은 되어 있지만 누가 봐도 정신병동이 90% 이상이었다며 일반 병원으로 허가 된 것에 대한 의혹들을 제시했다.

 

한편 오산시 병원 인허가 부처인 보건소 측은 4개의 진료과가 함께 운영 중으로 법적으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며, 주민들은 정신의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진료과는 일반 병원으로 허가를 받기 위한 위장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욌다.

 

또한 담당 공무원은 이러한 인·허가 문제를 처리할 때 관련사례를 검토해야 하는데 그러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는 용인시 기흥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고 건물 주인과 주민들의 소송으로 해당 병원은 폐쇄 조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  시장님을 만나야겠다며 시장실로 달려간 주민들은 부재중인 시장을 만나지 못했다.  © 오산시민신문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바로 어제밤에 알게 되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않으며 당장이라도 시장님을 만나야겠다고 몇몇 주민들은 시장실로 달려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이러한 혐오시설의 인·허가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거쳐야 했다고 말하며 주변에는 시립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와 세마역이 있어 정신병원을 오가는 사람들과 입원환자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무시한 처신이라고 울분의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지난 4월 23일 허가가 난 병원은 이미 정신병동에 46명의 환자가 입원중이며 이중 치매환자가 40% 알코올 중독 환자가10%이고 나머지는 정신질환 환자라고 밝혀졌고 입원 환자 중 만성 조현병 환자가 포함 되어 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에 60여 명의 세교 주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수원보호관찰소와 병원간의 사전 업무협약에서 성폭력 범죄자 전자발찌를 착용한 자들 중 정신 질환이 있는 환자를 보호 치료에 협약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듣고 소름이 끼친다며 분노했다.

 

▲  해당 병원이 입주 영업 중인 세교 씨엘타워  모습    © 오산시민신문

 

오산시 관련 부처의 해명과 병원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정신병원을 일반병원으로 허가해 준 오산시에 불만을 토해 내며 즉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오산시와 해당 병원은 향후 주민들의 반발에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신동성 기자  sdshvp@hanmail.net

 

기사입력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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