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청 앞 사거리에 '오산발전포럼 추계단합대회' 참가자 모집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오산시민신문 |
이권재 오산시장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오산발전포럼’이 오는 10월 28일(토) 충북 괴산 보람원으로 추계 단합대회 행사를 두고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오산발전포럼은 오산시의 교육,문화,교통,생활,편의시설 등 오산시 정책의 올바른 발전 방안 제시 및 시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여, 오산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에 설립된 민간시민단체이다.
![]() 오산발전포럼 추계단합대회를 모집하는 사회단체의 카카오톡 대회내용과 문자발송. © 오산시민신문 |
오산발전포럼 회원만 추계 단합대회를 간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오산시에 소속되어 보조금을 받고 있는 체육회, 문화.예술단체 및 자원봉사단체의 회원들을 동원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추계단합대회에 일각에선 관광버스로 30여 대가 넘게 배정이 되었다고 한다.
대대적인 인원동원의 발생 원인으로 민주당 오산지역위 관계자 O씨는 지난 달 9월부터 지역위에서 강원도 영월 모처에서 단합대회를(10월 28일) 추진했다고 한다.
민주당 오산지역위 단합대회와 오산발전포럼 추계 단합대회 중 어느 쪽이 먼저 추진했는지의 문제보다는 오산시민이 눈치를 보며 어느 쪽을 선택하여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에 민주당 오산지역위는 추계 단합대회를 취소하게 되었다.
모조록 단합을 위한 단합대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더 이상 오산시민이 양쪽 거대 정당을 대변하는 오산발전포럼이나 민주당 오산지역위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홍근택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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