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건강과 문화 지켜온 테니스장 대신 주차장 조성? 시민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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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민신문
기사입력 2020-10-05 [14:22]

 오산시 주차장에 설치된 현수막.   © 오산시민신문

 

오산시(시장 곽상욱)의 시청 주차장 내 위치한 테니스장을 주차장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에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불만은 오산시 공무원노조가 지난달 15일 시청 주차장 부족을 이유로 시청 테니스장을 시민과 직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조성해 달라는 현수막이 청사 주차장에 걸리면서 불거졌다.

 

이에 오산시 회계과에서는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받아들여 부지를 50면의 주차장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20년 시민의 테니스장 주차장이 웬 말이냐! 지난 20년간 건강과 문화를 지켜온 테니스장을 주차 50대를 위해서 없어져야 하는가?’ 라는 현수막을 5일 테니스장 출입구에 설치하며 대립하고 있다.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시청 테니스장은 운암지구 시민들이 지난 20년간 이용하던 곳이다. 주차장 확보를 위해 테니스장을 없앤다면서 제시한 대안이 세교 2지구에 들어서는 10면의 테니스장을 이용하라는 거다. 가까운 곳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산시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차량2부제 시행에도 현저히 부족한 주차시설을 테니스장 대신 직원과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조성해 달라는 공무원노조의견이 받아들여진 걸로 안다.”며 “현재 테니스장은 직원복지시설이다. 직원복지시설에 시민들도 그동안에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고 주차장 조성은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소수 보다 다수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가까운 곳을 이용하시던 시민들의 불편을 이해한다. 그동안 시청 테니스장을 이용하셨던 시민들은 세교2지구 내 테니스장이 10월 말까지 10면이 개장하니 그쪽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시청 주차장 문제와 관련해서 버드파크 개장 후 문제를 많이들 문의하시는데 버드파크 이용객은 주차시 시청 이외의 지역으로 주차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허현주 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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